남편과 함께 델리커리 먹고왔네요

오랜만에 남편과 압구정 나들이를 했어요! 이른 저녁으로 선택한 맛집은 바로 델리커리인데요,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알려진 곳으로 생각보다는 한산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인도음식이라고 하면 향신료도 강할것 같고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남편과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가 요즘엔 인도요리가 되어버렸네요.

 

 

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쪽에 있어서 패션피플도 많이 볼 수 있고, 좋은 차 구경도 많이한것 같네요. 음식 주문해놓고 탁 트인 창가에 앉아 구경하며 남편과 수다삼매경~

 

 

깔끔하게 반찬이 세팅되었는데요, 다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레몬에이드와 사이다를 주문했는데요, 원래 인도 정통요구르트인 라씨가 먹고 싶었는데 라씨가 없었어요. 그래도 탄산음료와 인도음식 조화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페셜치킨커리를 주문했구요, 밥도 함께 나왔어요. 난을 좋아해서 난도 추가로 주문했네요.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아 좋았던 정통커리! 치킨이 많이 들어있어 식감도 좋았습니다.

 

 

 

 

스페셜 해산물 파스타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우선 비주얼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가운데를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와요.

 

 

치즈토핑과 함께 커리파스타가 등장합니다. 사실 커리맛이 나는 파스타라는게 주문하기전에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커리를 먹는 건강한 맛과 치즈 한가득 파스타를 먹으면 되서 퓨전음식으로 너무 조합이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커리를 밥에 먹는것보다 난에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밥과 많이 먹더라구요. 취향껏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서 인도커리를 먹었네요.

 

 

결혼하고 나니 연애할땐 데이트로 외식을 기본적으로 했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콧바람 쐬고 왔어요. 델리커리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힐링하고 들어왔네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인도음식은 그대로 한국인 입맛에 많이 최적화되어 있어서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