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오르골 이런 뜻이?
tvN에서 방영중인 미스터 션샤인을 보시나요?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20세기 조선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인데요, 첫회 아역들의 연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유진초이(이병헌)가 미국으로 건너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바라보던 오르골 상자. 울면서 조선을 그리워하는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오르골을 다시 성인이 되서 구입하게 되지요.
아픔을 담은 오르골 상자의 음악 역시도 구슬프게 들리더군요. 사실 오르골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 잔잔한 분위기와 함께 슬퍼지기도 하는데, 특유의 오르골 연주가 주는 감동이 아닐까 싶어요. 미스터 선샤인 오르골이 더 슬프게 느껴지는 이유. 아무래도 드라마속 사연과 함께 실제 음악 역시도 그린슬리브스(Green sleeves) 라는 원곡에 담긴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민요로 알려져 있는데요, 영국의 헨리 8세가 두번째 부인인 앤불린을 위해 부른 포크송이라고 해요. 그당시 유행하는 스타일의 음악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나중에 앤불린은 마녀사냥으로 화형해 처해지지만 헨리 8세의 감형으로 참수했다고 하네요.
미스터 선샤인 오르골은 오르골하우스라는 곳에서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가격은 99,000원 인데요, 소장하고 싶어지는 비주얼과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요. 오르골 사운드를 들어봤는데 드라마와 조금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봤더니 드라마속 그리슬리브스 음악은 더 느린게 맞아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진초이가 조선에 오르골을 가져왔는데, 망가진 바람에 조선에서 제일 유명하다던 대장장이를 통해 수리를 맡기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런 물건을 처음 접해봤을법한 대장장이가 부품 하나를 빼고 수리를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느린 연주가 시작되는 미스터 션샤인 오르골로 탄생. 오히려 이렇게 탄생한 음악이 더 심금을 울리는 오르골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미스터 선샤인 오르골은 소장해도 좋을것 같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선물하기에도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왕이면 미스터 선샤인 오르골을 알고 있는, 시청자인 이성이라면 더 감동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엔틱한 나무상자에 담겨있는 오르골, 그린슬리브스의 애절한 음악이 오르골로 탄생하여 오래 간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스터 션사인이라는 드라마로 좋은 음악 하나 더 알게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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